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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연습 - 누구에게도 나를 구겨서 맞춰가지 말 것

초코모나카 2020. 5. 2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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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알라딘 

단순히 제목이 마음이 들어 읽기 시작한 책입니다. 타인을 사랑하기에 바빴지 나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 애써 본 적이 있었나 싶었어요. 관계에 치이며 점점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나서야 가장 기본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구나를 느끼고, 제 자신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 같아요. 아직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잘 모르니, 삶을 살아가는 게 더 벅차다고 느껴지는 게 아닌가도 싶고. 부족함을 요즘은 독서로 채워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텅 비어져 있는 그릇을 단단한 지혜들로 채우고 나서 나아가도 늦지 않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며 많이 했습니다. 조급함에, 빨리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요즘 스트레스를 정말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남들보다 많이 뒤처진 것 같고, 이런저런 일들의 실패로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 같은 죄책감도 들어오고, 정말 복잡한 생각들로 힘들었던 5월이었는데요. 이 책을 읽고 그래도 많이 위로가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정보 없이 그저 끌려서 읽은 책인데 운명이었나 봐요.

이런 타이밍에 딱. 다시 마음을 다잡고 나아갈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읽으며 와 닿았던 문장들을 적어볼게요.

 

 

 

남에게 착한 사람보단, 적당히 이해해주면서 나에게 좋은 사람으로 세상을 살아가자. 

 

기분이 태도가 되는 사람이 되지 말 것.

 

너무 많은 이해를 하려 하거나, 원인을 찾으려 할수록 상처는 당신이 받을 것.

 

 

매번 참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 미련이다.

 

 

쉬는 것도 나아가는 것의 과정일 뿐이기에, 내가 잠시 숨을 고른다 해서 무언가 무너지는 것이 아니기에.

 

 

모든  선택은 스스로가 행하겠지만, 그 이유는 타인으로부터 결정되곤 한다. 주체적이지만, 주체적이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타인의 생각에 의해 선택의 잣대가 자주 흔들린다면, 나에게 맞는 것을 자주 누리지 못하고 살게 될 것이며 나의 것을 잃어버리고 살 것이다.

 

 

없는 것에 대해 얻으려는 것보다는 있는 것을 찾아 알아주고, 이롭게 활용할 수 있는 삶을 지향하기를 바랍니다.

 

 

부질없는 것에 더 이상 의미를 부여하지 말 것. 의미를 두고 괜히 실망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

 

 

모든 배움과 경험은 그 맛이 바로 느껴지지 않더라도, 시간이라는 발효를 통해 더 깊은 맛을 볼 수 있다. 그래서 헛된 노력은 없다. 모든 순간이 좋은 배움을 위한 양분이며, 큰 이룸을 위한 작은 조각일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후회할 일보다 떳떳한 일이 많아지는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

 

보여지는 삶을 쫓는 순간 의미를 잃어버린다.

 

사람은 마음먹은 대로 '그런 사람'이 된다.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자책하는 순간이 늘어난다.

 

깊이 없는 생각들은, 나의 시간과 감정을 쏟고 있는데도 삶의 성적을 엉망으로 나오게 몰고 간다.

 

우리는 왜 마라톤보다 긴 경주를 두고, 순간의 쉼을 허락 못해 '열심히 하지' 채찍을 가하는가? 두렵기 때문이다. 잠시라도 걸음을 멈추는 순간 다시 달릴 수 없을 것 같은 불안. 잠시라도 쉬어가는 순간 뒤처질 것 같은 불안.

 

그 상처의 깊이와 흉터만큼 발전해왔을 당신을 생각하면, 참 대단한 일인 것이다.

 

나를 소중히 여기고, 나아가 내가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완전히 지키는 삶, 또 그렇지 않은 것들을 걸러내는 삶.

 

 

정말 책 제목처럼 나를 사랑하는 연습을 지금부터라도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홀대해온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어요. 또 부모님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을 때는 더 죄송한 마음에 읽으면서 많이 울기도 울고, 그렇게 눈물로 마음속에 고여있던 감정들을 토해내고 나니 조금은 숨이 트이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깊이 없는 생각들로 제 인생의 시간을 더 이상 갉아먹지 말아야겠다는 마음도 강하게 들어왔어요. 

 

매번 반복되는 삶에 지쳤거나, 뭔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자신의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지도 않고 왜 이럴까 자책하는 순간들이 많아지고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약간의 위로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타인의 삶에 자신을 맞추기보단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의 저를 사랑해주고, 받아들여주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며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느꼈습니다. 너무 애쓸 필요는 없다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며 살 이유가 전혀 없다는. 이쯤에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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