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쓰기 도전 (feat.아날로그가 좋아)

요즘 돈을 제대로 관리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와 오늘 다이소에서 가계부 하나 구입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친구들은 휴대폰 어플로 주로 가계부를 쓰고 있던데, 저도 몇 번 도전은 해봤으나 역시 저는 아날로그형 인간이라 직접 종이에 써야 관리가 될 것 같아서 싼 가격에 구입을 했습니다. 다이어리도 아직까지도 사서 수첩에 쓰고 있는 저 인지라, 좀처럼 디지털 인간으로는 바뀌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계부를 제대로 써본 적이 없어 잘 써나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브나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며 좋아 보이는 것들을 하나씩 적용해볼까 합니다. 

 

귀여운 푸우로 구입을 했어요. 안에는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앞 뒤, 총 4면을 소개해볼게요. 

첫 번째 장 왼쪽면이 달력, 오른쪽 페이지가 전체 그 달의 수입과 집세나, 식비, 가스비, 수도비, 전화비 등 공과금 내역을 쓰는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번 달 수입에서 이번 달 정해져 있는 예산을 빼면 이번 달 사용해야 하는 예산은 어느 정도 인지도 쓸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제대로 저축 금액도 매달 정해서 써야겠어요. 

그동안은 월급 받으면 그곳에서 생활비, 공과금 등 그대로 빼서 쓰고 남은 돈이 그냥 저금하는 돈 같은 느낌으로 써왔었는데 너무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 가계부 쓰기 도전을 시작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다음 페이지 왼쪽, 오른쪽면은 주간 지출에 대해 기록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주별로 나누어져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쓰기도 편하고 눈으로 파악하기도 쉬울 것 같아서요. 또 몇 주째 지출을 많이 했는지도 더 정확하게 분석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금 포함 1100원으로 구입한 가계부, 생각보다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쓰면서 조금 자리 잡으면 또 언젠가 포스팅을 한번 더 하도록 할게요. 

 

블로그처럼 매일 가계부 쓰는 것이 목표인데, 습관이 될 때까지는 조금 고생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아날로그형 인간, 많이 응원해주세요! 

 

오늘도 수고 많았습니다. 

 

 

 

 

 

 

(+ 처음에는 종이 가계부 쓰기로 도전하다가 자리 잡고 익숙해지면, 굿 노트 어플로 가계부를 관리해보려고 해요.

모처럼 어플도, 아이패드도 있는데 잘 못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이야기도 차차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미 가계부를 쓰고 계신 분들, 좋은 가계부 쓰는 방법이나, 돈 관리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조언들을 하나씩 받아들여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