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 있는 해리포터 카페, 포티드 (분위기 좋은 신촌 카페)

오랜만에 시내에 있는 카페에 갔다 왔습니다. 신촌도 몇 년 만에 가는 건지. 너무 오랜만이라 들뜨더라고요. 

요즘 어떤 카페가 인기가 많고 좋은지 잘 몰라서 인스타의 힘을 빌려 분위기 좋아 보이는 카페 하나를 발견했어요. 타국 살이를 오래 하다 와서 모든 게 다 신기해 보이는 요즘. 해리포터 컨셉의 카페라고 하더라고요.

이런데가 있었다니? 신촌역에서도 그리 멀어보이지 않아 지인과 함께 갔다 왔어요. 간단히 수다 떨 장소가 필요했기에. 정말 입구부터 해리포터 같은데?라는 느낌이 마구마구 느껴져요. 

신촌역 3번 출구쪽에서 나와 5~7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카페!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운이 좋게 평일에 갔기 때문에 전혀 붐비진 않았어요. 아마 주말에 가면 많이 붐빌 거에요. 

잠깐 일을 쉬고 있기 때문에 평일에도 시간을 낼 수 있어 사람이 없는 시간에 가서 여유를 즐기고 왔어요. 

정말 좋더라고요. 물론 고민, 걱정거리는 많지만 최대한 여유롭게 지내려고 노력 중이거든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만이라도 편하게. 오랜만에 만나게 된 지인.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느라 정말 몇 시간이 후딱. 

이런 분위기입니다! 많이 신기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볼 때 평점도 높았기 때문에 고른 카페이기도 한데요. 

진짜 편하게 있을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였어요. 둘 다 아메리카노 하나 시켜서 아주 오랜 시간 이야기를.

사람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눈치보지 않고 더 편히 있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커피 값도 저렴했습니다. 아메리카노 4500원 정도. 

대충 분위기 느껴지시나요? 실제로 가서 보면 더 멋진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펫도 들일 수 있는지 저희 옆 테이블에 아주 귀여운 강아지도 앉아있었어요. 너무 좋더라고요.

원래는 많이 붐비는 곳인데 정말 아무도 없을 평일, 시간대에 갔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던 것. 

가끔 BGM으로 해리포터 음악도 나와 정말 오묘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정말 분위기가! 해리포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카페이기도 해요. 

커피 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있기 때문에 꼭 드셔 보세요! 저흰 저녁에 따로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가볍게 커피만 마시고 헤어졌지만요. 커피와 세트메뉴로도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어서 다음에 갔을 땐 꼭 세트로도 먹어보고 싶더라고요. 

무엇보다 분위기에 취하는 카페라. 그게 가장 좋게 다가왔어요. 감성적인 카페! 

 

그렇게 열심히 수다 떨고 신촌 잠깐 걷고 헤어졌는데요. 

이런 특이한 컨셉의 카페도 있구나 하고 간단히 글로 남겨보고 싶어서 이렇게 쓰게 되었어요.

혹시 신촌 갈일 있으신 분, 집이 근처이신 분들 한번 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이제 여름도 가까워지고 있어서인지 해가 길어졌더라고요. 6시가 넘어도 훤한 요즘.

괜히 뭔가 있어보여서 찍어봤어요. 오랜만에 온 한국이라 너무 감성 감성 하게 느껴져서. 

약간 타지 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한국도 외국 같은 느낌이 들어 한국 감성이란 걸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참 멋지고 예쁜 곳들이 많은 한국. 

 

오랜만에 신촌 다녀온 겸, 카페도 갔다온 겸 신촌에 분위기 좋은 카페 없나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이런 카페도 있습니다! 하고 정보를 드려보고자 써봤습니다.  

 

해리포터 카페! 포티드! 리뷰는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