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나들이

오랜만에 MBTI검사 - 열정적인 중재자 INFP-T 본문

세상&유튜브리뷰

오랜만에 MBTI검사 - 열정적인 중재자 INFP-T

초코모나카 2021. 5. 12. 22:54
반응형

오랜만에 갑자기 MBTI 검사가 하고 싶어져 어젯밤 자기 전 해봤어요.

할 때마다 성향이 바뀌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확실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성격이 바뀐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기는 한데 관계가 있는 걸까요? 저처럼 할 때마다 바뀌시는 분 계신가요? 

 

이번엔 '열정적인 중재가' 성향이 나왔습니다. 처음 나와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기념으로 캡처를 해봤어요. 

 

우선 MBTI 검사는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검색 포털 사이트에 MBTI 검사를 입력하면 바로 나와요. 

www.mbti.co.kr

 

::(주)한국MBTI연구소::

 

www.mbti.co.kr

정말 시대가 좋아진 것 같아요. 이렇게 집에서 원하는 때에 이런 검사도 쉽게 할 수 있으니 저처럼 갑자기 궁금해져서 하고 싶어 졌을 때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의외로 잘 맞아서 깜짝 놀랐어요.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나옵니다. 다시 한번 무료인 것을 확인하고!

시간은 약 10분 정도 걸려요. 덜 걸리는 것 같아요. 금방 금방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딱 읽고 바로 손이 가는 곳, 그곳을 체크하면 됩니다. 

 

저도 중립은 거의 없이 체크하려고 노력했어요. 정확한 성향 파악을 위해서. 

검사를 마치고 나니 짜잔. 

처음 나와 보는 성향이라 열심히 읽어봤답니다. 

정말 잘 맞더라고요. 저는 어떤 상황에서도, 또 어떤 사람을 만나도 좋은 면만 보고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거든요. 생각하는 대로 삶이 흘러간다고 믿는 사람인지라. 또 사람은 태어났을 때부터 나쁜 사람은 없다고 믿고 있기에. 

그렇게 여러 사람들에게 당해왔음에도 전 여전히 나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환경에 사람의 성향이 많이 좌지우지된다고 믿기 때문에. 맞지 않는 사람을 만나도 살아오면서 결핍된 환경, 상황이 있어서 저런 성격이 형성되었겠지 하고 가볍게 넘기는 스타일이에요. 

 

그리고 불만 지피면 활활 타오를 수 있는 열정의 꽃! 제 내면 어딘가에 있는 것 같아요. 

가끔 나오는 그 열정의 꽃! 뭔가 호기심도 많아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관심 있는 분야, 하나에 꽂히면 정말 파고들고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타입이라 이것도 제 성격과 너무 잘 맞게 나왔더라고요. 

 

 

 

정말 불이익 여부 이런 거 관계없이 순수한 의도로 삶을 바라보려는 것도 저네요. 

너무 이렇게 물러 터져서는 이 험난한 세상 살아가기 힘들다고는 하지만, 강한 호구로 열심히 잘 헤쳐나가고 잘 버텨나가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맞는 친구 한 두 명 정도만 있어도 또 삶의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지라, 소소한 것에 잘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아가려고 하는 것 같아요. 

 

 

너무 좋은 말들이 많이 쓰여있어서 기쁘네요. 

언어적 재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외국어 공부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대학교 때도 한국어 제외 6개 국어 교양 수업도 들었었고, 집착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분야이다 보니 모든 언어에서 A+를 받은 경험도 있긴 있습니다만, 한국어가 가장 딸리는 것 같아서 문제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분야이다보니 열심히 하려고는 노력하는 것 같아요.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아서 역시 신기신기. 

 

 

그리고 철학적 논리에 빠져 은둔자 생활... 

갑자기 찔리네요. 그래도 세상 밖으로 저를 끄집어내기 위해 노력해주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큰 일, 사건들이 있었을 때에도,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에도 생각보다 잘 빠져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MBTI 검사를 하며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의 제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성향이 나와서 놀라기도 했고요. 

살아가면 갈수록 욕심도 줄어들게 되고, 다만 제가 관심 있는 분야만큼은 열심히 해서 성과를 내고 싶고, 또 인간관계에 대한 욕심도 줄어들어 내 사람 한 두 명 정도만 있어도 남은 인생 행복하게 잘 살아갈 수 있겠다는 마음을 많이 갖게 되는 요즘입니다. 생각보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가끔 자기 자신을 성찰해보는 시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결과에 대해 간단히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은 마음도 있어 이렇게 기록을 해봅니다. 

 

오늘은 이쯤에서 마무리를 지어볼까 해요. 

 

감사합니다. 

반응형